합천 영상테마파크 호텔조성사업의 250억을 횡령한 시행사대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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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호텔) 조성사업의 사업비 250억을 배임, 횡령한 사업시행사 대표가 잠적한 가운데,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여 인터넷기사와 정보를 발췌해서 시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0년 5월
합천군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관광진흥과 2021년 주요 업무계획서에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공개된 합천군 관광진흥과의 2021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중 |
2020년 5월 한옥숙박시설 운영업체 선정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때 '(주)블룸엑스네트워크 코리아'로 선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당시의 사업규모는 기사를 확인해 본 결과 추청사업비 50억 원에 5층 55실 규모의 한옥숙박시설로 보입니다.
기사에는 (주)블룸엑스네트워크코리아 대표는 김기경이라는 인물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물은 이번 사건의 시행사 대표로 보이는 김기경이라는 인물입니다.
(주)블룸엑스네트워크 코리아의 홈페이지로 보여지는 사이트에는 대표이사 송병륜으로 나와있습니다.
대표로 두 사람이 나오는 걸 보니 공동대표로 등록돼있을 거로 추정됩니다.
2020년 6월 추가 숙박시설 건립협약이 보입니다. 이때 기사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됩니다.
2020년 6월 04일 기사 내용 요약
협약식의 날짜와 이번사건의 주요인물로 보여지는 김기경 대표 |
합천 영상테마파크, 근현대 테마 숙박시설 조성 협약 체결
(주)블룸엑스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김기경
6월 3일 '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당시 합천군수는 국민의힘 문희준 의원입니다.
2020년 6월 24일 기사
합천군은 (주)블룸엑스네트워크코리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억 원 상당의 FDA승인 재활용 마스크 4만 5000매를 군에 전달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13일 기사
합천군은 시행사"합천관광개발 유한회사"와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호텔)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 이행협약(MOA)을 체결했다. 합천관광개발 유한회사(대표: 송병륜)로 기사에 나옵니다.
계속해서 김기경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14일 기사
합천군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유역본부장 손병용), (주) BXNK(대표 김기경)와 함께 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정지댐 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전히 동일인물이 등장하고있습니다. |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조정지댐의 수자원을 수열에너지로 활용하여 호텔 냉, 난방 시스템으로 적용하는 협약으로 보입니다.
2021년 11월 04일 기사
합천군은 11월 1일 합천관광개발(주)(회장 김기경), (주)롯데호텔(대표이사 김현식)과 함께 영상테마파크 호텔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합천관광개발(주)의 회장직으로 김기경이 등장합니다.
2022년 2월
합천관광개발(주)의 회장 김기경 의장은 양산시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함.
이때 양산에서 아트플랫폼 '모브(MOV)'를 설립함. 모브(MOV)는 'Move Of Vibe'의 이니셜을 딴 법인이다. 김 의장은 국내 오페라계 유명 지휘자를 끌어들인 뒤 "30여 명의 아티스트를 정직원으로 채용했다"라고 언론에 흘리면서 문화계 '큰손'열활을 자임했다고 한다.
2022년 9월 29일 기사
합천군이 2020년 5월부터 추진해 온 '합천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호텔) 조성사업'이 만 2년 4개월 만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착공기념식을 함.
착공식 당시 뉴스내용 발췌 |
이 시기에 시행사의 상호가 '합천관광개발(주)'에서 '모브호텔앤리조트'로 바뀝니다.
모브호텔앤리조트의 대표는 송병륜으로 나오고, 모브호텔앤리조트그룹 의장 김기경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이행사를 주관한 회사가 '모브(MOV)'라는 회사가 나옵니다.
모브호텔앤리조트(대표 송병륜) / 모브호텔앤리조트 그룹 의장 김기경
이날 행사에서 김기경의장은 '호텔모브의 건물뿐만 아니라 본 테마파크와 어울리게 콘텐츠를 제공해서 단순한 숙박만이 아닌 합천이 자랑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라고 함.
2023년 4월 기사내용
합천군은 시행사의 과도한 지출등을 확인하고자 시행사 대표인A 씨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4월 19일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고, 지금까지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상호와 등장하는 인물이 많기 도하고, 제가 정리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복잡해 보이기에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요약하고 이번 글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1. (주)블룸엑스네트워크코리아 - 대표:송병륜, 김기경
(주)BXNK는 약자를 사용한 회사명으로 보임.
2. 합천관광개발(주) - 대표:송병륜 / 회장: 김기경
3. 모브호텔앤리조트 - 대표: 송병륜
4. 모브(MOV) - 대표: 김기경
5. 모브호텔앤리조트 그룹 - 의장: 김기경
이렇게 보시면 되고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은 김기경 이라는 사람입니다. 지역 신문사의 기사들을 확인해보면, 김기경 이라는 사람은 합천군 출신이고, 2022년부터는 양산시로 근거지를 옮겨 합천군 에서 처럼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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