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 시행사 대표의 의심스런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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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대표의 얽히고설킨 여러 사업들
합천 영상테마파크 호텔조성사업의 시행사 A씨(이하 A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던 중 이번사건과 관련해서 세계일보의 단독기사를 중심으로 추가범행과 과거행적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시행사대표 A씨는 사업비를 대출받은 뒤 코스닥 주시시작에 며칠 만에 수십억 원의 차익 실현한 세력과 관련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코스닥 상자사로, 전자부품 검사 장비업체인 T사는 지난 1월 2,000원이던 주가가 석 달 만에 4배 이상 급등했다고한다.
이 업체(T사)는 2019년 상장 이후 4년 만에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 과정에서 뜻밖에 인물 A씨(합천군 호텔 조성사업 시행사대표)가 등장한다.
시행사대표 A씨는 2021년 9월 합천군과 호텔조성사업 실시협약을 한 뒤 2022년 2월 경남 양산에 등장하게 된다.
2022년 2월에 경남 양산시 웅상에 자신의 법인으로 보여지는 '블룸네트워크코리아(주) 사옥건물에 '모브(MOV)라는 아트플랫폼을 설립한다. 대표A씨는 모브(MOV)에서 대표가 아닌 의장직책을 맡았다.
그리고 2022년 9월 A씨는 '모브(MOV)아시아'라는 법인도 설립한다.
이 법인은 모브(MOV)와 말레이시아 '라이온(LION)'그룹 관계자로 알려진 팝송 'One Summer Night'로 유명한 진추하가 공동 설립한 회사이다.
A씨는 모브 아시아의 이사, 진추하는 모브아시아의 회장직을 맡게 된다.
또한 2022년 9월에 합천군 영상테파마파크 호텔조성사업의 착공식도 열리게 되며 사업시행사의 법인명도 합천관광개발(주)에서 모브(MOV)호텔앤리조트'로 바뀌게 된다. 착공식 행사를 주관한 회사역시 '모브(MOV)'이다.
이후 2023년 4월경 A씨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의 사업비 250억을 가지고 잠적하게 되고,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등장한 시행사대표 A씨
T사는 2023년 3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C사와 체결하는데, 이때 T사사내이사로 A씨를 선임하겠다는 안건이 결의됐지만 주총에서 부결됐다.
당시 C사의 대표는 A씨의 친동생으로 알려졌으며, C사의 최대주주는 C사 지분 55%를 보유한 모브아시아 였다.
이후 4월 13일 C사는 T사의 경영에 참여하겠다며 T사 지분 34.19%를 310억 원에 인수하며 A사 최대주주가 되었다.
C사는 자기자금 없이 자사 주식 4500주(31억 원)를 담보로, 모브아시아로부터 빌린 차입금 310억 원으로 지분 인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C사는 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T사 지분을 인수해 며칠 만에 팔면서 시세차익으로 90~100억 원 가량의 차익을 올렸다.
이시기에 시행사대표A씨는 잠적했고, C사 대표도(A씨 친동생)도 T사 최대주주 변경 직전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수십억에 달하는 차익이 누구 손에 들어갔는지 미지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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